봉지면에 청양고추 추가…“건면·용기면 기술 집약”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라면건면이 간편함을 더한 용기면으로 재탄생했다.

농심은 신제품 신라면건면사발(사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신라면건면을 그대로 용기면에 담은 제품이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의 흥행과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신라면건면사발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맛있고 깔끔한 신라면건면의 매력은 살리면서 더 가볍고 간편하게 만들었다”며 “신라면건면사발의 열량은 285kcal며 조리시간은 봉지라면보다 30초 짧은 4분”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끓여 먹는 봉지라면과 달리 뜨거운 물을 붓는 용기면이라는 조리법의 차이를 극복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뜨거운 물에 잘 익으면서도 건면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건면·용기면 제조기술을 집약해 신라면건면의 매력을 온전히 용기에 담았다”고 말했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사발에 청양고추를 추가해 매운맛을 살렸고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재료로 감칠맛을 더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신라면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아 깔끔한 맛과 낮은 열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건면 대중화의 새 장을 연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누적판매량 7천500만개를 돌파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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