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운수권 배분 심사를 통해 한국-크로아티아(주4회), 한국-타지키스탄(주2회), 김포-가오슝(주4회), 대구-장자제(주1회), 대구-상하이(주1회) 등의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받은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11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노선으로 한국에서는 대형 항공사(Full Service Carrier) 1곳이 주3회 운항중인 곳이다. 국내 LCC 중에는 티웨이항공이 최초로 정기편 노선을 취항하게 됐다.

아드리아 해의 숨은 진주로 불리우는 크로아티아는 동유럽의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으로, 100여개의 폭포와 호수가 일품인 폴리트비체 국립공원, 로마황제의 궁전이 있는 스플리트, 자다르의 일몰 등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여행지이다.

연간 약 5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최근 자유여행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주2회 운수권을 받은 타지키스탄에는 해발 4000미터가 넘는 고도가 이어지는 파미르 하이웨이가 있다.

지난 2월 인천-호주 노선 및 인천-키르키스스탄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은 티웨이 항공은 이번 크로아티아 노선 및 타지키스탄 노선 확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맞추어 타LCC와 차별화된 노선 확대 전략을 통한 지속 성장을 진행 중에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언제나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타항공사와 차별화된 노선 전략을 진행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지속 성장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