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최초...60가지 프리미엄 도시락 한데 모아

신세계백화점 모델들이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문을 연 도시락 매장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모델들이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문을 연 도시락 매장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업계 최초로 도시락 편집매장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달 28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봄 도시락 매장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매장에는 60가지의 프리미엄 도시락이 한데 모여있다. 모든 상품은 신세계백화점 단독이다.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도시락을 찾기 위해 여러 매장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한 눈에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위생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요즘,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상품도 까다롭게 선정했다.

우선 모든 상품이 매장에서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제도시락이다.

또 신세계백화점의 식품 바이어와 상품과학연구소 연구원이 도시락 내부에 들어가는 식자재 성분은 물론 원산지와 소스첨가물까지 일일이 확인했다.

이번에 도시락 매장에서 만나는 제품은 도정 후 7일 이내의 쌀로 만든 스시롤, 신선한 제철 재료 반찬과 건강 영양 약밥을 담은 자연식 도시락, 국내산 냉장 돈육과 계육만을 사용한 수제 돈까스ᆞ꼬치 도시락 등 ‘집밥’과 견주어도 손색 없는 것들로만 채웠다.

고객의 기호에 맞춰 한식, 일식, 양식뿐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식까지 총망라했으며 가볍게 식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샐러드 도시락도 준비했다.

판매 관리도 철저하다. 식품위생모니터 직원이 최적의 보관 온도와 유통기한, 조리공간을 수시로 점검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경북 의성에서 명품쌀로 만든 ‘완도전복솥밥도시락’과 국내산 나물과 영양 찰밥을 담은 이경의 ‘달콤한 도시락’, 김재희 요리연구가가 제철재료와 수제소스로 정갈하게 담아낸 한정식 ‘오늘의 도시락’, 건강한 베트남 요리 세트 ‘스프링롤ᆞ분보남보 세트’ 등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외식이 제한되면서 간편하면서도 수준 높은 도시락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신세계 봄 도시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매장구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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