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된 CGV 모바일 앱 ‘지금 예매’ 화면 <사진=CJ CGV>
리뉴얼된 CGV 모바일 앱 ‘지금 예매’ 화면 <사진=CJ 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 CGV는 사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CGV 모바일 앱을 리뉴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리뉴얼에 대해 CGV는 “비대면 소비 확산과 온라인 예매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CGV 모바일 앱을 통한 예매가 꾸준히 증가했고 최근 3년간 모바일 앱을 포함해 PC와 모바일 웹 등 온라인 예매 비중이 지난 2017년 대비 약 15% 늘었다”며 “이에 고객이 더 직관적으로 영화와 극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CGV는 ‘지금 예매’를 새롭게 선보이며 예매 방식을 개선했다. 극장부터 영화, 상영 일자, 시간대까지 4가지 기준을 한 페이지에서 선택해 관람하고자 하는 영화의 상영 일정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복합적인 정보를 비교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비교 예매’ 탭을 추가했다. 보고 싶은 2편의 영화와 최대 3개 극장을 선택할 수 있어 상영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이는 영화별 예매나 극장별 예매 선택 시 한 편의 영화나 한 개 극장의 상영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

아울러 예매하고자 하는 상영관의 좌석점유율이 70% 이상이면 비슷한 조건에 더 폭넓은 좌석 선택이 가능한 극장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결제 방식도 최초 1회 결제 수단 등록 시 이후에는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스마트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CGV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모은 ‘Only CGV’와 ‘특별관’ 탭도 첫 페이지에 배치해 가시성을 높였다. CGV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보기 쉽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Only CGV 탭에서는 매달 엄선된 이탈리아 오페라를 프리미엄 특별관에서 상영하는 ‘월간 오페라’, 주식·부동산·재테크·자기계발 등 경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사이다경제’, 등 이색 콘텐츠를 확인 가능하다.

고객간에 영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CGV 실 관람객 영화 평점 시스템 ‘골든에그’도 고도화했다.

앞서 골든에그는 감독 연출, OST, 영상미, 배우 연기, 스토리 5개의 평가 항목으로 구성돼 있었다. 여기에 ‘감정 포인트’를 추가했다. 영화 장르에 따라 스트레스 해소, 즐거움, 유쾌함, 설렘, 감동, 몰입감, 무서움 등 감정 포인트를 평가할 수 있게 해 영화 선택 기준의 폭을 넓혔다.

또 개봉 전 영화에 대한 기대 수치를 담은 CGV 영화 기대 지수 ‘프리에그(Pre Egg)’도 새롭게 선보여 사전 관심도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CGV 매점 주문 모바일 앱 서비스 '패스트오더'는 ‘쉐프가 있는 영화관’ 씨네드쉐프(CINE de CHEF)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극장을 확대했다. 모바일에서 원하는 상품을 미리 주문한 후 극장에서 준비된 상품을 픽업하면 된다.

또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패스트오더로 미리 주문한 상품을 영화 상영 시간에 맞춰 좌석으로 가져다주는 ‘CDC 딜리버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번달 14일부터는 온라인으로 CGV 매점 상품을 구매한 회원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E-스탬프’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연선 CJ CGV 모바일기획팀장은 “사용자가 CGV 모바일 앱을 더 편하게 활용하도록 전면 리뉴얼했다”며 “극장의 주 고객층인 스마트폰 사용에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포함해 더 많은 고객이 CGV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함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혁신적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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