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양신' 양준혁이 SK텔레콤의 트윗자키(TJ)로 나선다.

SK텔레콤은 양준혁을 자사의 생각대로 T 트위터(@SKTworld)의 스포츠 분야 TJ로 발탁해 7일부터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TJ란 라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취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디스크자키처럼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는 트위터 운영자를 말한다. 지난 4월말부터 트윗자키 개념을 SNS에 도입한 SK텔레콤은 마케팅 공식 트위터에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했다.

메인 TJ인 가수 휘성은 월~금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생각대로 T 트위터에서 음악 이야기 등의 다양한 주제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오전 11시에는 패션, 꿈, IT·자동차, 스포츠, 영화 등 총 5개 분야 전문가들이 각각 TJ가 돼 요일별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한 시간 동안 소통하고 있다.

양준혁은 그동안 SBS 축구해설위원인 박문성 위원이 진행해 오던 목요일 오전 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양준혁은 "팬들과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고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인 트위터에서 야구를 좀 더 알리고 홍보한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며 "앞으로 생각대로 T 트위터에서 다양한 주제들로 재미있는 ‘야구 토크쇼’를 하는 야구인 TJ양준혁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드러 냈다.

양준혁의 TJ타임은 매주 목요일 11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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