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그랜드 조선으로 부산·제주 공략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이 올해 새로운 호텔 브랜드인 ‘그랜드 조선(Grand Josun)’을 오픈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새로운 5성급 브랜드 ‘그랜드 조선’을 선보이고 부산과 제주에 연내 호텔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랜드 조선 브랜드명에는 국내 최고 호텔인 조선호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혁신으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그랜드 조선 브랜드로 가장 먼저 선보이는 호텔은 해운대의 ‘그랜드 조선 부산’으로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의 리모델링 작업이 끝나는 올해 8월 330실 규모로 문을 연다.

‘그랜드 조선 제주’도 올해 12월에 총 271실 규모로 개장한다.

호텔은 제주 중문단지에 있는 켄싱턴 호텔 제주를 리모델링했으며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했다.

두 호텔의 인테리어는 프랑스와 모나코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인 움베르트 포예가 맡았다.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그랜드 조선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신규호텔본부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했다”며 “세계적 수준의 호텔로 도약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