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달 23일까지 ‘라잇!러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백화점 외관에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표현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건물 외관 조명이나 빈 객실 조명 등을 이용해 하트를 연출하는 방식이다.

스위스 마테호른산을 비롯해 미국 라스베가스 MGM호텔 등에서 진행 중이다. 갤러리아는 압구정동 명품관 외관에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하트를 구현해냈다.

갤러리아는 캠페인 기간 동안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도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 영상으로 참여했다.

기부는 갤러리아 SNS와 앱, 웹 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라잇!러브챌린지 게시물에 응원댓글을 달거나 개인 SNS에 손가락 하트 등 사진을 올리면 참여 1건당 갤러리아가 1천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갤러리아 명품관에 마련된 모금함에 고객이 기부하면 갤러리아가 고객 기부금에 1대 1 매칭 방식으로 추가 기부금을 출연한다.

고객 참여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의료진을 위해 사용된다. 갤러리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조협회를 통해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진을 위한 건강 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라며 “누적된 피로에도 일선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하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를 위해 매장 수수료 인하와 관리비 면제를 단행한 바 있다. 또 2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운영과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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