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3D 디지털 지도’ 전 현장 적용

[현대경제신문 박은영 기자]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3D 디지털 지도' 사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구축해 모든 공사현장에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POS-Mapper’로 명명됐으며 3D 디지털 지도를 통해 공사구간의 거리, 면적, 부피 등을 산출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현장 데이터 분석 등 과정으로 4일이 소요되던 분석기간이 2일 이내로 단축,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POS-Mapper는 모바일, 테블릿 기기를 통해 전 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날짜별 현장정보 슬라이드’를 중첩시켜 공정 진행 상태 및 변동사항을 현장 근무자가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는다.

또 비교적 간단한 조작으로 드론과 3D스캐너 촬영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기술연구소에서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해 업로드하면 이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고정밀 3D 데이터 활용 시스템구축을 통해 업무 담당자들의 데이터 활용을 돕게 됐다”며 “향후에도 드론, 3D스캐너 등 고정밀 데이터 3D모델을 개발을 프로젝트 전반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