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부터 올해 6회째 기금 전달…회사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의미깊어

24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애경산업 송기복 상무(첫번째줄 왼쪽 세번째)와 서울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첫번째줄 왼쪽 두번째)이 이주 배경 청소년들과 함께 장학기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24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애경산업 송기복 상무(첫번째줄 왼쪽 세번째)와 서울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첫번째줄 왼쪽 두번째)이 이주 배경 청소년들과 함께 장학기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애경산업이 창립 기념일에 기업이념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이주배경 청소년 35명을 대상으로 연간 학비를 지원했다.

애경산업은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애경산업 창립 35주년을 맞아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창립 기념행사를 대신해 기업의 이름이자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전달식을 진행해 총 35명의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연간 학비를 지원했다.

지원비용은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원씩, 총 8천75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는 대학 진학을 위한 학비와 재능교육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 올해 초 지난 2017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은 애경산업 장학생 중 6명이 대학에 진학하고 1명이 취업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와 진정한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는 지난 2015년 애경산업 창립 30주년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창립기념 횟수만큼의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올해까지 총 195명에게 약 5억원의 기금을 후원했다.

이 기금은 매월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과 함께 회사가 반반씩 조성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송기복 애경산업 상무와 김용희 서울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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