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수영장 추가 예정…온라인마켓서 감사이벤트

전북 고창에 있는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인 상하농원. <사진=상하농원>
전북 고창에 있는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인 상하농원. <사진=상하농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전북 고창에 있는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22일 개장 4주년을 맞았다.

상하농원은 아이와 어른들이 자연 속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깨닫고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농어촌 테마공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창군, 매일유업이 투자했다. 2008년 첫 삽을 뜬 이후 8년이라는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2016년 4월 22일 공식 개장했다.

‘짓다,놀다,먹다’라는 컨셉을 담은 상하농원은 농업(1차)과 식재료 가공(2차), 유통과 관광서비스(3차) 산업을 하나로 묶은 6차산업 체험형 테마공원이다.

상하농원은 건강한 식료품을 만드는 공방과 먹거리 체험교실, 공방에서 만들어진 제품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농원상회와 파머스마켓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자연의 건강함을 맛보며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 자연과 어울려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동물농장까지 어우러져 있다.

또 지난 2018년 오픈한 파머스빌리지도 있다. 파머스빌리지는 자연 속에서 진정한 팜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는 다목적 호텔이다.

파머스빌리지에서는 숙박 외에도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웨딩연회장과 150명이 워크샵을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상하농원에서 재배한 건강한 농산물과 고창 지역의 깨끗한 제철 재료로 요리한 친환경 조식 뷔페를 매일 아침 제공하고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하농원은 개장 4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요소가 겸비된 산책로와 상하농원 동물식구 권리장전을 도입하는 양떼목장 확장, 계사 리뉴얼을 통한 동물들의 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 6월이면 자연 속에서 만나는 품격 있는 휴식을 컨셉으로 한 야외수영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 수영장은 자연환경의 질서를 지키고 대지를 거스르지 않도록 건축해 자연과 사람이 연계되는 유기적인 장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상하농원 온라인 마켓도 4주년을 맞아 아듬달 3일까지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감사쿠폰과 주차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기농 새싹보리 분말과 오트밀 크랜베리 그래놀라, 상하농원 양념젓갈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개장 4주년을 맞아 건강한 먹거리와 자연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상하농원은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애듀테인먼트 요소를 갖춘 배움과 힐링의 공간으로 농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산업관광육성 공모사업에 ‘짓다·놀다·먹다·쉬다_6차산업 관광프로젝트’로 선정됐다”며 “고창군과 협업해 6차 산업 모델과 농가 협업, 문화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농촌생활 체험 관광을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상하농원>
<사진=상하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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