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이상징후탐지시스템과 연동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그루와 함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 무료 앱(APP)인 ‘피싱아이즈(Phishing Eyes)’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금번 출시한 ‘피싱아이즈’ 앱은 금융사 이상징후탐지시스템(FDS)과의 연동을 통해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 플랫폼으로 참여하는 제휴 금융사가 많아질수록 보이스피싱에 따른 제2차, 3차 피해를 더 촘촘히 막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활용해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통화패턴, 설치된 앱 목록을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의심 징후를 신한카드 FDS와 연동해 고객이 보이스피싱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사기 피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최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의 상당 부분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한 범죄인 만큼 금번 피싱아이즈는 안드로이드 전용앱으로 안드로이드 시스템에서 최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삼성 갤럭시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앱 다운 및 설치가 가능하다.

신한카드와 함께 피싱아이즈를 개발한 ‘인피니그루’는 신한카드의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Strat-Up)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의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12월 아임벤처스 4기 결과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키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피싱아이즈 출시는 신한카드의 금융사기 예방 노하우와 데이터 업력에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전략과 궤를 같이해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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