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통그룹 '이온몰' 3호점 시공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신축되는 이온몰 3호점 조감도 <사진=현대ENG>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신축되는 이온몰 3호점 조감도 <사진=현대ENG>

[현대경제신문 박은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약 2천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유통그룹 이온몰(AEON Mall)이 캄보디아에 세 번째로 발주한 공사다.

이온몰 3호점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市)에 들어서며 면적 17만m2, 지상 5층 규모로 쇼핑, 주차 등 시설이 신축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에도 캄보디아 이온몰 2호점을 신축했으며 계획 대비 1개월 이상 공기를 단축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3호점 신축 시공사 입찰에도 초청받아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남아지역 화공, 발전 등 플랜트 시장뿐 아니라 건축 시장에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공존 다변화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