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가죽 아닌 대체소재 적용…전체 소재의 24% 사과껍질 재활용

한섬 타미힐피거 애플스킨 스니커즈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한섬 타미힐피거 애플스킨 스니커즈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한섬이 사과 껍질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비건 가죽을 적용한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한섬은 ‘타미힐피거 애플스킨 스니커즈’ 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애플스킨 스니커즈는 사과 껍질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비건 가죽’이 적용된 제품이다.

비건 가죽이란 동물 가죽이나 털을 사용하지 않고 합성 피혁이나 과일 껍질 등의 대체 소재가 적용된 가죽을 의미한다.

이번 애플스킨 스니커즈는 남녀 공용 제품이며 화이트와 네이비 2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모던하고 베이직한 스타일로 신발 텅(신발끈 안쪽 부분) 부분에 타미힐피거 플래그 로고를 적용했다.

데님 팬츠와 스커트, 슬랙스 등과 스타일링하기 쉽다.

가격은 23만8천원이며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대구점 등 전국 타미힐피거 풋웨어 매장과 H패션몰에서 판매한다.

한섬 관계자는 “‘모든 것을 수용하고 어떤 것도 낭비하지 않는다’라는 타미힐피거 글로벌 본사의 슬로건에 맞춰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며 “애플스킨 스니커즈의 경우 전체 소재의 24%가 사과껍질을 재활용한 비건 가죽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타미힐피거는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타미힐피거’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난 1985년 론칭한 캐주얼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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