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해외 매출 모두 늘어”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시지바이오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늘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현재 시지바이오는 골대체제, 동종 진피, 유착방지제, 창상치료제, 의료기기보습제, 주름개선용 HA필러 등 다양한 의료기기와 인체조직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지바이오는 “내수 시장에서 의료기기 보습제와 골대체제, 동종 진피 등의 사업 부문에서 전년 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아시아와 남미 같은 주요 국가 외에도 눈높이가 높고 까다로운 일본 등 선진국과도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골대체제 품목군은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견고한 실적을 올렸다”며 “내수 부문의 골대체제군 매출은 전년 비 37.4% 늘었고 수출 부문의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74.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주름 개선용 필러 품목군도 내수와 수출 매출이 모두 크게 늘었다”며 “내수 매출은 전년 비 92.6% 증가했고 수출 부문 매출도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지젤리뉴’, ‘시지크라이오덤’, ‘이지듀 MD’ 등 핵심 제품의 매출이 전년 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갱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텐트, 미용성형, 3D 프린팅 등 신사업에 매년 10% 이상의 R&D 투자를 지속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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