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태국에 IPTV 기술 수출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KT는 자사의 IPTV를 태국에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KT는 태국 자스민 그룹의 IPTV 사업자인 ‘3BB TV Company Limited(이하 3BB TV)’ 240억원 규모의 ‘IPTV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3BB TV가 태국에 IPTV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IPTV·OTT 솔루션, 콘텐츠 전송망,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셋톱박스 관리 등 IPTV 사업 전반에 관한 기술을 공급한다.

또 KT는 태국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IPTV솔루션 공급하고 태국에 맞는 UI 및 UX 정체성도 반영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상용화 일정은 차질이 없도록 국내에서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코로나19가 안정화되는 시점에 맞춰 태국 현지에 솔루션 설치 및 관련 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는 “KT가 그 동안 쌓아온 IPTV 역량으로 3BB TV가 태국 IPTV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IPTV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한 전 세계 인터넷 사업자 등과 협력하여 글로벌 미디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