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용 마스크 전달하고 무료방송·판로확대

도상철 NS홈쇼핑 대표가 3일 판교사옥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화상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가 3일 판교사옥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화상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NS홈쇼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한다.

NS홈쇼핑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중소 협력사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중소 협력사에 방역 마스크 지원과 판매수수료 면제·인하, 판로 확대, 대금지급기일 단축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NS홈쇼핑은 지난달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68개 협력사에 마스크 2만2천400장을 지원했다. KF94등급의 방역마스크다. 협력사 임직원 수에 맞춰 1인당 10장씩 지급되도록 전달했다. NS홈쇼핑은 협력사 마스크 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NS홈쇼핑은 또 무료 방송과 판매수수료 인하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협력사에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인 ‘NS상생스토리’를 활용한 무료 방송과 판매수수료가 10% 내외인 특별 프로그램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중소기업은 지역중소기업 특별전을 통해 지원하고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 제품 특별판매전을 11월까지 연장한다.

이번달 8일과 9일에는 중소 식품협력사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식품2데이’ 특집전도 진행한다. 김치와 고구마, 손질오징어, 도가니탕, 돈가스 등 다양한 식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결제대금 지급기일도 단축한다. 기존 10일 지급을 5일로 단축해 피해 협력사가 겪을 수 있는 자금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기존에 운영 중인 동반성장 상생펀드와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는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는 “이번 지원정책이 중소 협력사에게 코로나19 극복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적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