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광그룹>
<사진=태광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태광그룹은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 육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를 중심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티캐스트는 태광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분야 통합 브랜드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E채널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여성트렌드, 애니메이션, 미드 등 총 10개 채널과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티캐스트는 올해 중 PD와 작가를 대거 영입 조직 구성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킬러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티캐스트 대표 채널인 E채널은 자체 제작 전문 채널로 전면 전환될 예정이다.

킬러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인재 영입은 이미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조서윤 CP와 ‘무한도전’ 제작에 몸담았던 제영재 PD, MBC 출신 이병혁 PD와 전세계 PD, JTBC에 근무했던 이지선, 방현영 PD 등이 태광그룹에 영입됐다.

또한 티캐스트는 마포구 상암동에 영상 편집실실과 회의실을 갖춘 상암캠퍼스도 꾸렸다.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는 “콘텐츠 업계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티캐스트는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런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침체된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는데앞장서고 아울러 킬러 콘텐츠 발굴을 통해 강력한 티캐스트 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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