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9.7원 하락한 1,229,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사진=연합>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9.7원 하락한 1,229,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코스피지수가 미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5% 이상 상승해 1700선을 탈환했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는 2조달러(약 2천500조원)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통과될 것이란 기대감에 11.37% 폭등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79포인트(5.89%) 상승한 1704.7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이 4천488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장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328억원, 1천3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5.28포인트(5.26%) 상승한 505.6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5억원, 16억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44억원을 순매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정 지출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완화되며 공급망 정상화 가능성이 커진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중국 확진자 증가세가 완만해지면서 중국 내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등 주변 환경이 우호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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