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로드맵 10개 지구 사업승인 마무리

[현대경제신문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7년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당시 지정한 공공주택 10개 지구의 사업승인을 올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지구에는 총 4만8천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공공주택으로 약 3만호, 민간에 1만8천호가 계획됐다.

현재까지 지구계획 사업승인이 완료된 곳은 부천 괴안, 남양주 진접 등 6개 지구로 총 21개 블록, 1만4천호 규모다.

1만4천호의 주택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행복주택이 5천호, 신혼희망타운이 7천호, 장기임대주택이 2천호로 구성됐다. 특히 이들 지구는 도서관, 카페 등 공동체 공간과 특화설계를 적용해 주거 품질을 향상할 방침이다.

공동체 공간 및 특화설계는 부천 괴안 B1블록 신혼희망타운에 장난감 도서관, 보육센터 등 육아에 필요한 실내공간이, 경산 대임 A1블록에 청년카페, 공방 등으로 적용된다.

국토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향후 공급용지 부족에 대비해 용지 조성을 조기화하고 추가부지 확보를 지속 추진 할 계획”이라며 “세대·계층별 입주자 수요에 맞춘 가변형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승인이 완료된 6개 지구는 ‘2021년 최초 입주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의왕, 성남 등 나머지 4개 지구는 올해 내 지구계획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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