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의 '아크로 하이드원' 전경<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의 '아크로 하이드원' 전경<사진=대림산업>

[현대경제신문 박은영 기자]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 15차 재건축 수주전에 ‘아크로 하이드원’을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지명 ‘아크로 하이드원’은 국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와 ‘아크로’와 유일하다는 의미의 ‘더 원(The One)을 합해 지어졌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하이드원을 통해 아크로 리버파크와 인접해 있는 하나의 브랜드 타운으로 개발해 대단지를 도모하고 있다.

단지의 착공 및 분양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 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일정 시뮬레이션과 사전검토, 법률 리스크 해결을 위한 법률 전문가를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설계 과정에는 빅데이터를 도출, 즉시 착공 가능한 선택사항을 도입하는 등 2단계 전략도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은 단지의 디자인 특화도 강조했다.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에서 수상한 자사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를 신반포15차에 적용, 단지 외관 디자인인 커튼월 룩과 기단부에 19m 높이의 석재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곡선 구조물을 배치하고 경관조명이 측벽을 따라 오르도록 설계, 스카이라운지·브릿지 등을 강조할 계획이라 소개했다.

단지에는 외부부터 세대 현관까지 총 7단계의 보안단계와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보안·안전을 보호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하이드원은 디자인, 입지, 품질, 기술, 서비스 등 상품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한 아크로 최초 적용 단지가 될 것”이라며 “641세대 단일 단지가 아닌 아크로 리버파크와 함께하는 2천253세대 브랜드 타운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이 재건축 되는 사업으로 5월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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