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은 결제 시 라텍스 장갑 착용…“고객 염려 최소화할 계획”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매장에서 발자국 스티커에 맞춰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매장에서 발자국 스티커에 맞춰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CJ올리브영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밀집도가 높은 상권 30곳을 중심으로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한다.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명동과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등 전국 30개 주요 매장에 고객 간의 건강거리 확보를 위한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한다.

결제를 대기하고 있는 고객 간 일정 간격을 확보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발자국 스티커는 결제 대기 줄의 밀집도가 높은 상권 대표 매장 30곳에 우선 도입한다.

직원에게는 결제 시 라텍스 장갑 착용을 권장해 접촉에 대한 고객 염려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난 19일에는 매장 내 안전 수칙도 강화했다.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 제한 안내문을 전국 매장 출입문에 부착했으며 안내 멘트도 20분 간격으로 송출하는 등 고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이 밖에 매장 환기 강화와 알코올 소독제를 이용한 청결 관리, 화장품 테스터 사용 가이드 부착 및 색조 테스터 종이 비치 등 감염 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우선 대규모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 간 건강거리 확보를 위한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며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안전한 매장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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