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사내이사 재신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효성그룹은 2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제65기 정기 주주총회서 조현준 회장 사내이사 연임안이 70% 넘는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 앞서 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는 조 회장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 의사를 밝혔고, 국민연금이 이에 동조 주총에서 반대표를 던졌으나 조 회장 연임은 별다른 무리 없이 주총을 통과했다.

이에 대해 효성 관계자는 “조현준 회장은 취임 후 3년 만인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등 뚜렷한 경영성과를 보였고 이에 주주들이 지지를 보낸 것”이라며 “의결권도 없는 일부 시민단체의 무조건적인 반대에 경종을 울렸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