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푸드는 딸기 시럽 대신 초콜릿 무스를 채운 ‘돼지바 블랙’(사진)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아이스크림 표면의 크런치도 검은색 초콜릿 비스킷만 사용했다. 겉과 속이 모두 검은 셈이다.

오리지널 돼지바의 크런치가 땅콩과 초콜릿 2종으로 갈색, 검정이 섞여있는데 비해 초콜릿 맛이 강하다. 전체적으로 진한 초콜릿 맛이 강조된 만큼 밀크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이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

기존 돼지바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면서도 오리지널 빨간 패키지를 진한 초콜릿색으로 바꿔 제품 특징을 표현했다.

돼지 캐릭터도 나비넥타이와 연미복 색을 바꿔 재미를 줬다.

1983년 계해년 검은돼지해에 국내 최초의 크런치바로 출시된 돼지바는 한해 5천만개 이상 판매되는 인기 제품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다양한 변신으로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줬던 돼지바가 올해는 더 진한 돼지바 블랙을 선보이게 됐다”며 “초콜릿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번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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