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SK는 코로나19 피해복구 관련 결식 우려가 있는 대구·경북 지역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고 16일 밝혔다.
SK는 17일부터 대구 1천명과 경북 500명 등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어린이 1천5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평일에는 도시락을 집으로 배달하며, 주말에는 밑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어린이들은 통상 학기 중에는 학교 점심급식을 이용했으나, 최근 개교가 미뤄지면서 끼니를 거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도시락 제조 및 배달에는 대구지역 사회적기업인 ‘동행’과 서구웰푸드, 강북희망협동조합이 함께한다. 대구지역 SK구성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제공 시한은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휴교 연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락과 함께 10만원 상당의 ‘행복상자’도 전달된다. 상자에는 마스크, 비타민, 건강간식, 삼계탕, 생필품(칫솔, 치약) 등이 담겼다.
앞서 SK는 54억원 성금 기부를 포함, 그룹 및 관계사별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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