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과 베이지 등 포인트 색…다양한 수입 제품도 선보여

맨온더분 모델이 2020 봄·여름 컬렉션 제품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모델이 2020 봄·여름 컬렉션 제품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이 스웨이트 웨투 등으로 구성한 2020 봄·여름(S/S) 컬렉션을 출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남성 편집숍 맨온더분은 캘리포니아를 주제로 한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맨온더분은 매 시즌 전 세계 도시 중 한 곳을 선정해 해당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제작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캘리포니아를 선택했다.

이번 컬렉션은 그린과 베이지, 아이보리 등의 핵심 색상에 핑크와 레몬, 민트 등 파스텔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가먼트 다잉(완성된 옷에 색을 입히는 염색 방식) 면 팬츠와 폴로셔츠, 시어서커와 린넨 재킷으로 캘리포니아 감성을 표현했다.

슈트는 유명 이태리 원단 회사인 로로피아나와 카노니코, 드라고, 안젤리코 등을 사용해 뛰어난 품질로 제작됐으며 색상은 그레이와 네이비, 아이보리 리넨, 블루 시어서커, 코튼 슈트 등으로 구성했다.

캐주얼 웨어는 개성 강한 원단과 스트라이프 패턴, 다양한 질감의 제품과 함께 리넨 구르카 팬츠(허리에 끈 장식의 벨트가 달린 바지), 밀리터리 카고 팬츠, 코듀로이 반바지 등 디자인 포인트가 추가된 제품들을 포함했다.

매년 인기가 높은 스웨이드 외투는 블레이저와 필드 재킷 형태로 제작해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시즌에는 맨온더분에서 엄선한 캘리포니아 감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수입 제품도 선보인다.

이탈리아 브랜드 딸리아또레와 편안한 소재감과 캐주얼한 느낌인 티재킷,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일레븐티와 테일러드 데님 브랜드 트라마로사, 팬츠 브랜드 자넬라의 제품 등을 판매한다.

맨온더분은 미국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다리우쉬와 협업도 진행했다.

다리우쉬 와인의 라벨을 옷의 안감과 스카프, 포켓스퀘어의 패턴 등으로 사용해 이국적인 감성을 자아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마치 여행을 하듯 즐거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 시즌 전 세계의 주요 도시를 선택해 그 도시의 감성이 담긴 컬렉션과 패션화보를 제작하고 있다”며 “소량씩 수입되는 제품들도 다양해 여행지에서 보물을 발견하는 기분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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