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중심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목적

[현대경제신문 박은영 기자]대림산업은 이해욱(사진) 회장이 경영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내 이사직을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장은 대림산업의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을 위한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으로 총 4명의 이사가 배치돼 공정거래 실천과 계열사 간의 내부거래 활동을 점검했으나 조직 독립성 강화를 위해 전원 사외이사회로만 한정할 계획이다.

향후 대림산업의 내부거래위원회는 기존 사내이사 1명을 제외한 사외이사 3명으로 운영된다.

재계 관계자는 “전문경영인이 대표이사로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이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을 하지 않더라도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그룹 회장의 역할은 이어가야 한다"며 "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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