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 면 마스크 전달…봉사 원하는 임직원들 의견 반영

재택근무중인 CJ올리브영 직원이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재택근무중인 CJ올리브영 직원이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CJ올리브영이 저소득층 여성과 청소년들을 위한 면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CJ올리브영은 재택근무 중인 본사 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면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사태 속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처지의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임직원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를 전달하는 재택 봉사활동이다.

면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 정부의 마스크 사용 행동 요령과 집에서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임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획했다.

올리브영은 재택근무 시행에 따라 임직원이 가능한 일정에 맞춰 ‘DIY 키트’를 수령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누구나 집에서 쉽게 면 마스크를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상세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 자료도 함께 배포했다.

임직원들이 만든 면 마스크는 손 소독제와 함께 이번달 25일 서울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에 기탁해 추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 실천 의지를 밝힌 임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마스크는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니만큼 임직원들이 만든 면 마스크가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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