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호텔 제주패키지 출시, 투숙 문의 이어져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줄고 국내여행 그 중에서도 제주에 대한 여행 선호도가 증가하자 호텔업계 역시 제주 여행상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롯데호텔제주는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도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봄’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가든 룸 1박과 페닌슐라 또는 카페 해온의 봄 특별 메뉴, 조식 뷔페 2인, 클럽 라운지인 풍차라운지 2인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객실에는 강한 향균 작용을 하는 유칼립투스와 스토크로 만든 웰컴 플로럴 커티시가 제공된다.

해당 패키지에는 맛과 영양이 담긴 봄 특별 메뉴도 제공된다.

페닌슐라의 전복을 곁들인 트러플 향의 알리오 올리오와 제주산 제철 해산물 덮밥, 딱새우장 봄나물 비빔밥, 카페 해온의 랍스터 떡볶이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저녁에는 사계절 온수 풀 해온에서 오후 7시부터 8시 50분까지 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며 롯데호텔의 시그니처 튜브인 해온 스위밍 쿠션도 제공된다.

제주신라호텔에서는 신혼부부 대상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지난 10일 출시했다.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객에게 허니문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스위트 숨비포토’를 제공한다. 기존 호텔에서 스냅촬영을 하고 사진첩과 앨범을 만들어주는 숨비포토에 뉴트로 트렌드를 접목해 특별한 기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연회장을 1980년대 예식장 콘셉트로 장식했으며 호텔 실내 또는 숨비정원에서도 둘만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부케와 베일, 부토니아 등 간단한 소품 대여가 가능하며 호텔 직원이 촬영을 진행한다.

WE호텔제주 역시 ‘봄 이야기 패키지’를 지난 5일 선보였다.

해당 패키지는 한라산 전망의 슈페리어룸 1박과 다채 레스토랑 조식뷔페 2인, 스프링 피크닉 세트로 구성돼 2박 예약 시 천연 암반수 사우나 2인을 제공하며 3박은 더위 치맥세트를 제공한다.

실내 수영장과 야외 자쿠지, 피트니스룸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글래드호텔제주 또한 ‘글래드 웰캉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웰캉스 패키지는 면역력을 높이고 이너뷰티에 집중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패키지로 선착순 20팀에게 덴프스의 프리미엄 비타민 ‘트루바이타민’ 2주분 1개를 증정한다.

제주 여행상품 패키지 급증에 대해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 봄맞이 여행지로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3월과 4월 허니문 투숙 문의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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