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한 페트병 이용해 가방 제작…응모권 추첨 통해 증정

L7호텔 에코 트래블러 <사진=호텔롯데>
L7호텔 에코 트래블러 <사진=호텔롯데>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L7호텔이 에코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롯데호텔의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호텔은 에코패션 브랜드인 플리츠마마와 함께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투숙객들이 사용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에코 트래블러’ 프로젝트를 3월 16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가방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달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L7호텔(강남, 홍대, 명동)에서는 객실 내에 비치된 미션지에 따라 뚜껑과 비닐을 제거한 페트병을 응모권과 함께 프런트에 전달하면 여행 필수품인 러기지 택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4개월 동안 수거된 페트병은 7월 이후 친환경 가방으로 만들어져 8월 중 응모권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들에게 선물로 돌아갈 예정이다.

플리츠마마는 L7호텔과의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7호텔은 불필요한 물건은 사지 말 것, 쓰레기를 줄일 것, 반복 사용할 것, 재활용할 것을 뜻하는 4R 활동 ‘리:띵크(Re:think)’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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