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면전 8만5천㎡·300실 규모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삼성은 급증한 코로나19로 병상 부족문제 해결을 지원하고자 삼성인력개발원 영덕 연수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은 총 면적은 8만5천㎡, 수용인원 300실 규모로 지난 2017년 임직원들의 교육 및 힐링센터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시설은 이번 삼성의 공유 결정으로 코로나19 경증환자 격리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급 종합병원들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들은 증상이 발전하더라도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 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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