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광동제약 임직원이 집수리 봉사활동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은 광동제약 임직원이 집수리 봉사활동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광동제약이 임직원과 가족,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과 함께 최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소외 이웃을 찾아 주택을 보수해 주는 '희망나눔 무료집수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동제약 모과균 부사장과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한 집은 90세가 넘은 노인 두 분이 거주하는 곳으로, 난방이 전혀 되지 않고 화장실이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단열재를 시공하고 문을 교체했다. 또한 화장실이 없어 그 동안 임시방편으로 대소변을 해결해야 했던 두 어르신을 위해 화장실을 만들고 전기온수기를 설치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동제약 이병규 부장은 “동료들과 매년 주택보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서툰 손길이나마 힘을 모아 집을 고쳐드리고 나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서 올 겨울을 좀 더 편안히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2008년부터 광동제약은 무료 집 수리 봉사단체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기부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다문화 가정의 노후된 주택을 수리해 준 바 있으며, 임직원이 매년 2~3회 어려운 이웃의 노후주택 보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직원들이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작은 도움의 손길이라도 필요한 곳이 있다면 사회 각계각층을 찾아,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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