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트라비아타 등 8개 오페라 공연 실황 순차 상영

롯데시네마 오페라 인 시네마 2020 시즌 홍보 이미지 <사진=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 오페라 인 시네마 2020 시즌 홍보 이미지 <사진=롯데시네마>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롯데시네마는 ‘오페라 인 시네마(Opera in Cinema)’ 시리즈가 다음달 1일 ‘라 트라비아타’로 2020 시즌의 막을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3월 라 트라비아타를 시작으로 4월 ‘돈 조반니’, 5월 ‘잠자는 숲속의 미녀’, 6월 ‘돈 파스콸레’, 9월 ‘라 보엠’, 10월 ‘피델리오’, 11월 ‘호두까기 인형’, 12월 ‘백조의 호수’가 순차 상영된다.

이 라인업은 매년 최상의 영상과 사운드로 전 세계 약 1천개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황으로 준비됐다.

첫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불치병에 걸린 프랑스 파리의 화류계 스타 비올레타와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알바니아 출신의 실력파 소프라노 에르모넬라 야호가 여주인공 비올레타를, 미국 출신 테너 사를 카스트로노보가 알프레도 역을 맡았다. 그의 아버지 제르몽 역은 오페라의 제왕이라 불리는 스페인 출신 플라시도 도밍고가 맡는다.

오페라 인 시네마는 매주 수요일 오후 14시, 일요일 오후 16시에 전국 샤롯데 5개관(건대입구·에비뉴엘·김포공항·센텀시티·평촌·광주)와 4개의 일반관(월드타워·도곡·수지·부산본점)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매월 첫 번째 토요일 오후 15시 월드타워관에서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가 열린다.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공연예술학 박사인 이용숙 강사의 작품 해설을 들을 기회다.

티켓 예매 시 롯데시네마 VIP 회원과 롯데 콘서트홀 빈야드 멤버십, 롯데백화점 Avenuel MVG회원, 클럽 발코니 멤버십 회원, 만 65세 이상·청소년 고객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상영 정보 확인과 예매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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