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타이스마일항공(THAI Smile Airways)이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신규 ‘커넥팅 파트너(Connecting Partner)’로 합류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태국 방콕 타이항공 본사에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커넥팅 파트너사 합류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2017년 5월 중국 상하이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하는 준야호항공(Juneyao Airlines)을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하며 해당 모델을 처음 도입했다. 이는 스타얼라이언스 비회원사가 스타얼라이언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타이스마일항공의 커넥팅 파트너사 합류는 역대 두 번째다.

타이스마일항공은 현재 9개국 32개 도시로 매주 396편 이상의 항공편을 띄우고 있다. 타이스마일항공의 영입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는 기존에 회원사가 운항하지 않던 취항지 10곳을 새로이 추가하게 됐다.

이날부터 타이스마일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환승 여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탑승시 연결 발권과 수하물 수속은 물론 스타얼라이언스 실버 및 골드 등급에 따른 우수 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출범 초기에는 타이스마일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루프트한자·스위스항공·타이항공 간 환승시 위 혜택 이용이 가능하며, 타 회원사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3년 전 처음 도입된 ‘커넥팅 파트너’ 모델은 스타얼라이언스 정회원 자격을 취득하지 않고도 회원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안으로, 우리는 고객에게 다양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타이스마일항공이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이 한 층 강화된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1997년 설립된 항공사 동맹체로서 아시아나항공, 에게안항공, 에어캐나다, 에어차이나, 에어인디아, 에어뉴질랜드, ANA, 오스트리아항공, 아비앙카, 브뤼셀항공, 코파항공, 크로아티아항공, 이집트에어, 에티오피아항공, 에바항공, LOT폴란드항공, 루프트한자, 스칸디나비아항공, 선전항공, 싱가포르항공, 남아프리카항공, 스위스에어, TAP포르투갈항공, 터키항공, 타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이 포함돼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