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페우스의 전설 기반 오페라 작품…내달 8일부터 전국 5개 지점서 관람 가능

메가박스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재개봉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재개봉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는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내달 8일부터 재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그리스 신화 속 죽은 아내 에우리디체를 데리러 지하세계로 내려간 오르페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다. 바로크 오페라 개혁을 추구한 작곡가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오르페우스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체코의 세계문화유산인 체스키크룸로프 성에서 촬영돼 중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성채의 바로크 극장 무대 역시 기존에 보존돼 있던 고풍스러운 무대장치를 효과적으로 활용했으며 당시의 오페라 무대를 근사하게 재현했다.

여기에 극과 음악의 긴밀한 연결·균형, 자연스러운 표현을 지향한 작품으로 당시로써는 획기적인 합창과 무용을 오페라에 도입해 그리스 신화의 비극을 가장 이상적으로 재구성했다는 평을 받는다.

주인공인 오르페오 역은 아름다운 미성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카운터테너 베준 메타가 맡는다.

작품은 다음달 8일부터 4월 1일까지 목동과 분당, 센트럴, 코엑스, 킨텍스 등 전국 메가박스 5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75분이다. 기본 티켓 가격은 2만원이다.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멤버십 회원은 10% 온라인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청소년과 우대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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