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공공요금, 대학보다 비싼 초・중・고학교운영비 중 공공요금 절반 넘는 학교 20%, 공공요금 중 50%는 전기요금
김한욱 기자  |  kaikaj9@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2.09  15:50:2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최근 일선 초・중・고등학교의 전기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학교운영비 중전기료나 수도요금 등의 공공요금 부담비중이 급증하고 있으며, 심지어 운영경비의 절반 이상을 지출하는 학교도 18.7%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학교회계 학교운영비 및 전기요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1만1천358개 초・중・고등학교의 2/3는 학교운영경비의 1/3이상을 공공요금으로 지출하고 있고, 운영경비의 절반 이상을 지출하는 학교도 18.7%라고 밝혔다.

학교운영비는 학교의 운영에 소요되는 기본 유지비용으로, 이 범위에서 집행되는 공공요금은 전기요금, 상하수도료, 연료비, 기타 공공요금(인터넷・통신요금 등)의 합계를 의미하며, 운영비의 1/3 이상을 공공요금 지출에 사용하는 학교는 7천560개교로 66%를 차지했고, 절반 이상을 지출하는 학교도18.7%인 2천126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초・중・고등학교가 지출한 공공요금은 전체 운영비의 40%인 1조110억9천만원이고, 이 중 전기요금만 4천992억원으로 19.8%를 지출했다.
이는 공공요금 전체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만을 놓고 봤을 때 전체학교의 평균 부담률이 절반에 가까운 49.4%에 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 의원은 최근 들어 IT 장비와 전기식 냉난방기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사용랑이 증가하고 있어 학교운영비 산정에 공공요금 인상분을 반영하여 현실화 시켜야 한다며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용 전기 사용결과를 분석한 결과, 초・중・고등학교의 전기요금 단가는 킬로와트 당 125.7원으로, 유치원 및 보육시설(122.5원)이나 도서관 및 박물관(109원) 보다 비쌌으며, 심지어 대학(90.4원)보다도 39%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육용 전기요금에서도 초・중・고등학교가 부담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부의 안이한 태도 때문에 아이들은 냉골교실, 찜통교실에서 고생하고, 학교는 공공요금 내느라 허리가 휘다 못해 부러질 판”이라며,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불합리한 요금체제 때문에 일선 학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한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아모레퍼시픽이 평가한 이니스프리 가치는 2860억

아모레퍼시픽이 평가한 이니스프리 가치는 2860억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서경배과학재단이 이니스프리의 ...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휴마시스, 경영권 분쟁 1차전서 승리
2
아워홈, ‘열무국수 2종’ 출시…여름 면 라인업 강화
3
국토부, 포드 익스플로러 리콜...연료공급장치 결함
4
NC ‘쓰론 앤 리버티’ 초반 호평…“함께하는 콘텐츠로 ‘돛’ 단다”
5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 진출 스타트업 선정
6
브라질서도 잘나가는 현대자동차...판매량 5위
7
한화솔루션 vs 공정위 행정소송 판결 임박
8
티웨이항공 임직원, 바다의 날 마라톤 행사 참여
9
그랜드 하얏트 서울, 플로럴 스위트 패키지 출시..."퍼퓸 세트 제공"
10
‘380억 불법 대출’ 상상인·유준원, 제재 취소소송 최종 패소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현대경제신문  |  제호:현대경제신문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