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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화장품업계, '코로나19' 대응 총력
주샛별 기자  |  jsb31660@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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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1  17: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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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화장품업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에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출장 자제령을 내리는 것은 기본이고 중국 우한 매장을 닫고 유급휴가까지 제공하는 곳도 있다. 또 마스크와 손 소독제 공급량을 늘리고 신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교민들과 소외계층에 개인위생용품을 기부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편집자주]

   
▲ 지난달 29일 오후 롯데백화점 대구점 화장품 매장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스크 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 출시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18일 손 소독제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제품을 대용량으로 재출시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손 소독제를 대용량으로 출시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은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로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한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에탄올 함량을 높여 더욱 뛰어난 살균 효과를 지녔으며 소용량 10종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레몬과 장미, 포도 등 3가지 향으로 구성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지난달 29일 감염원 및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랩신 3단황사방역마스크(KF94)’를 출시했다.

이 마스크는 먼지 필터 비율 KF94 등급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받은 의약외품이다. 성능 규격인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차단할 수 있다.

3중 구조의 고효율 정전필터를 적용해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도 가능하다.

또 3단 폴더형 입체설계로 정전필터가 얼굴에 닿지 않아 위생적이고 편안한 호흡이 가능하며 피부에 닿는 안감은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했다.

애경산업은 손 청결유지에 도움을 주는 ‘랩신 손 소독제’ 2종도 출시했다.

유해세균 제거에 도움을 주는 랩신 브이3 새니타이저 겔과 휴대가 간편한 랩신 V3 손소독 티슈로 구성됐다.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질병이나 감염의 원인이 되는 유해세균 6종을 99.9%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피부에 걱정되는 성분 10종은 첨가하지 않았다.

출장 자제령에 유급휴가까지...임직원 보호

임직원들에게 출장 자제령에 유급휴가까지 권장하며 사태 확산 방지에 나선 곳도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3일 임직원들의 중국지역 출장을 전면 금지시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자택 근무를 실행하고 있으며 최근 한 달 이내 중국에 방문했던 출장자들도 관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법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까지 휴무령을 내렸다.

중국 주재원(한국 방문 주재원 포함)들을 대상으로 유급휴가를 실시했으며 주재원 가족들에게는 희망자에 한해 긴급 복귀도 적극 지원했다.

중국 우한시 매장은 영업을 중단했다.

국내 임직원들이 중화권(중국·홍콩·마카오·대만) 국가를 방문하고 귀국한 경우 귀국일로부터 14일간 재택근무를 실행했으며 30인 이상의 집합 교육과 단체 행사도 금지해 모바일 및 화상으로 대체 진행했다.

또 국내 임직원들과 고객 접점 판매원, 카운슬러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포했으며 손소독제도 비치했다.

올리브영도 상시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올리브영은 3월 10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 매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급해 총 35만장의 마스크를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르바이트 직원을 포함한 전 매장 근무자가 약 40일간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수량이다.

CJ올리브영 본사와 물류센터 등에도 신종 코로나 예방수칙을 게시했다.

하루 두 차례 체온을 측정해 열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퇴근 후 병원 진단을 받도록 하는 등 임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상시 확인한다.

또 중국을 포함한 홍콩과 마카오 방문 및 경유 직원은 자택 근무를 통해 특이사항을 확인 후 업무에 복귀하도록 했다.

LG생활건강도 본사 직원들의 중국지역 출장을 전면 보류하고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백화점과 면세점 등의 매장 근무자들에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 7일 충청남도 아산시 도지사 임시 현장집무실에서 진행된 생활용품 전달식에서 애경산업 최용희 상무(오른쪽),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동우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우한 교민·취약계층 대상 개인위생용품 긴급 지원

애경산업은 마스크 1만장과 3억원 상당의 개인위생용품 등을 충청남도 도민들과 질병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에게 긴급 지원했다.

생활용품 지원 전달식은 지난 7일 오전 중국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인 충청남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인근한 충청남도 도지사 임시 현장집무실에서 진행됐다.

충청남도 도민들에게는 3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급했으며 우한 교민들에게는 총 600개의 생활용품 세트를 지원했다.

또 현재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의 비용 부담과 물량 확보 어려움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충청남도 소외계층에게 애경산업의 랩신 3단황사방역마스크(KF94) 1만장도 배부했다.

CJ올리브영도 지난 20일 미혼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코로나 예방을 위한 위생용품 기부에 적극 동참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 본사에서 후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저조한 미혼한부모 가정을 위한 마스크와 항균 물티슈 등 건강위생용품 1만개를 전달했다.

전달한 기부 물품은 감염에 취약한 환경에 놓인 미혼한부모와 아동들에게 나눠졌다.

CJ올리브영은 정기적인 후원뿐 아닌 사회적 이슈에 동참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실시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브랜드 핵심 가치인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만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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