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 은행·지주
은행권, 60년대생 행장 전면에5대 은행장 세대교체 완료...디지털 금융 이해도 높아
김성민 기자  |  smkim@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2.18  10:59:2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진옥동 신한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내정자, 지성규 하나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부터).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우리은행을 끝으로 5대 시중은행 수장들의 세대교체가 완료됐다.

최근 1959년생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우리은행장에서 물러나고 차기 우리은행장에 1963년생인 권광석 새마을금고 신용공제대표가 내정되면서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1960년대생으로 교체됐다.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1961년생이며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1963년생으로 권 내정자와 동갑이다. NH농협은행의 이대훈 행장은 1960년생이다.

1980년대 중후반에 입행한 이들은 1950년대생들보다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폰 중심의 환경 변화로 은행권에 디지털 전환 바람이 불면서 조직 쇄신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수장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세대교체의 포문은 연 곳은 KB국민은행이다. 2017년 11월 취임한 허인 국민은행장은 당시 만 56세의 젊은 은행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허 행장은 그동안 디지털 부문 강화에 힘썼다.  허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뱅크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핵심 전략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디지털 전환’을 선언하고 2025년까지 디지털에 2조 원을 투자하고 인재 4천 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나란히 취임한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도 디지털 강화를 경영 목표로 잡았다.

진 행장은 우선 지난해부터 인재 채용 방식에 변화를 줬다. 디지털·ICT 분야 채용을 연중 수시로 전환하고, 필요직무별 우수 인재는 적기에 채용할 수 있도록 채용위크를 신설했다.

취임식 당시 디지털과 글로벌을 양 날개로 삼아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지 행장 역시 디지털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 행장은 취임 이후 개인디지털뱅킹, 기업디지털뱅킹, 글로벌디지털뱅킹 등 기존 사업 부문별 디지털 관련 조직을 ‘미래금융그룹’으로 통합했다. 금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출시한 모바일 전용 상품 ‘하나원큐신용대출’는 2주 만에 1천530억원의 실적을 내는 등 시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7년 12월 취임한 이대훈 농협은행장도 디지털 전환을 핵심과제로 추진해왔다.

이 행장은 지난해 6월 농협은행의 디지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에 집무실을 마련하고 직접 디지털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농협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NH스마트뱅크과 올원뱅크의 가입자가 각각 1천569만명, 412만명을 돌파했다.

이 행장은 “농협은행은 올해 ‘고객중심 디지털 휴먼뱅크로의 대전환’을 경영전략목표로 세우고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특화점포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항공수요 절벽 도래... 줄도산 현실화

항공수요 절벽 도래... 줄도산 현실화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업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코로나19로 상품 개정 연기…보험료 인상도 미뤄진다
2
하림지주, 맘스터치 인수에 200억 투자
3
씨젠 주가, 연초 대비 4배 상승…코로나 수혜주 ‘톡톡’
4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 선발
5
'보톡스 분쟁' 메디톡스-대웅제약, ITC보고서 갈등 일단락
6
LG전자, '노노(勞勞) 갈등'... 민노총 임단협 배제 반발
7
두산·한화 포기한 시내면세점...HDC신라는 3년 연속 흑자
8
증권사 MTS 전산장애 속출, 투자자 손해배상 요구
9
“삼성전자 주가, CAP 규제 벗어나 상승할까” 관심 집중
10
코로나19 여파...상반기 은행권 채용일정 ‘시계제로’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