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마일 성분 등 활용…녹차유산균 연구센터도 신설

경기도 용인시 아모레퍼시픽 미래파크 기술연구원 제 2 연구동 미지움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경기도 용인시 아모레퍼시픽 미래파크 기술연구원 제 2 연구동 미지움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화장품업계가 약초나 의학 성분 등 ‘건강한 성분’을 담은 화장품을 개발·출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7일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는 제주 유기농 차 밭에서 발견한 새로운 유산균 소재의 연구를 강화하고 미생물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신설됐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980년대부터 녹차 소재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2010년에는 제주 유기농 녹차 중에서 발효 녹차 잎에 발효를 돕는 유익한 식물성 녹차 유산균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이번에 신설한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통해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 분야에서 녹차유산균을 사용한 혁신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6일 카모마일과 헤더 허니의 유효성분을 추출해 매끈한 피부결로 가꿔주는 ‘빌리프 리추얼 타임 아너드 팅쳐 오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카모마일과 카모마일 멜 팅쳐 96.9% 함유로 피부결 개선 효과를 입증 받았다.

‘리추얼 타임 아너드 팅쳐 오브 카모마일 에센스’는 농축감 있는 제형이 피부에 영양을 부여해 탄력 있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리추얼 타임 아너드 팅쳐 오브 카모마일 크림’은 피부 장벽과 손상,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3일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인 순플러스에서 ‘하이 액티브 세럼’ 라인을 출시했다.

순플러스 하이 액티브 세럼은 저자극 고효능 솔루션 세럼으로 잡티 세럼과 시카 세럼, 모공 세럼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하이 액티브 잡티 세럼’은 순수 비타민C를 포함해 이를 흡수시키는 7가지 멀티비타민 유도체 12%를 함유했다.

이 제품은 2주 만에 5대 잡티 항목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6주 후에는 멜라닌, 피부 톤 등을 개선해 총 7가지 효과를 입증했다.

‘하이 액티브 시카 세럼’은 피부 보호에 좋은 마데카소사이드와 수분 공급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건조한 피부를 집중 관리한다.

‘하이 액티브 모공 세럼’은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레틴A 펩타이드 성분과 진정 효과에 좋은 알란토인을 함유해 모공을 쫀쫀하게 관리하며 피부결도 매끈하게 가꿔준다.

닥터지는 지난 12일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부 진정에 탁월한 5 시카 콤플렉스와 8가지 히알루론산을 함유했으며 수분 공급과 민감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 관리해 클렌징 후에도 당김 없는 건강한 피부로 만든다.

센텔리안24도 지난 6일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마데카 크림에 동국제약의 독자 기술 성분이자 독점 성분인 병풀오일과 병풀단백질을 더해 주름과 탄력 등을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지녔으며 ‘마데카광’으로 불리는 광채 효과를 강화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더마 화장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며 “더마 컨셉의 제품들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피부 관리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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