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매출 1위·7위 기록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및 매출순위 <사진=게볼루션 캡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및 매출순위 <사진=게볼루션 캡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중국 게임업체 릴리스게임즈가 출시한 ‘라이즈 오브 킹덤즈’, ‘AFK 아레나’가 국내시장에서 견조한 성적을 올리면서, 국내 게임업계 빅3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위협하고 있다.

17일 모바일 앱 조사업체 게볼루션에 따르면 릴리스게임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AFK 아레나’가 각각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7위를 기록했다.

국내 빅3 업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을 앞세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했으며, 넥슨의 ‘V4’가 6위,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1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비교적 많은 인기를 얻는 곳으로, 업계에서는 작년 9월 출시된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비MMORPG 장르로 의외의 장기흥행을 달리고 있다는 반응이다.

지난 12일 출시한 ‘AFK아레나’도 비MMORPG 장르임에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49위에서 14일 33위, 17일 8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대마켓 무료인기 순위도 1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지난 4일 출시한 넥슨의 비MMORPG ‘카운터 사이드’의 경우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3위, 앱스토어 17위를 기록으로 다소 부진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중국 게임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있다”며 “특히 릴리스게임즈는 국내 비MMORPG 장르에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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