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롯데건설과 한국건설경영협회는 13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협회 정기총회서 하석주(사진)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1992년 출범한 한국건설경영협회는 국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24개 대형건설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초대 회장은 김정국 현대건설 사장이 역임했으며 이후 장영수 대우건설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등이 역대 회장직을 거쳐갔다. 이날 신임 회장에 오른 하석주 대표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다.

하석주 대표는 1958년생으로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롯데건설 경영지원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7년 3월 롯데건설 대표이사에 올랐다.

특히 하 대표는 취임 후 주택부문의 괄목할만한 성과와 함께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왔다.

총회에서 하석주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며, “우리 건설산업과 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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