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33억..."연매출 감소했지만 손익 개선"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토니모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이다.

매출은 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지만 해외 부문의 매출 호조세와 국내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토니모리는 성과를 거둔 배경으로 중국 사업 재구축으로 중국향 매출 증가와 국내사업부문의 비용절감 노력, 고수익제품의 판매 활성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중 토니모리 별도 기준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전 분기 대비 매장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실적의 안정성이 증대됐다.

토니모리는 지난해부터 기존 사업인 국내 브랜드숍과 면세·신채널·해외 등 성장채널의 매출구조를 50:50으로 변경해 왔다.

OEM·ODM 사업 구조도 연결 매출액에 대한 기여폭이 5% 대에 근접하도록 개편 중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19년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4분기부터 손익이 개선되고 매출 구조를 개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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