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천136억원...전년비 11% 감소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위메이드는 연결기준 지난해 약 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1천1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41억원 영업손실 2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지식재산권 침해 적극 대응 및 라이선스 사업 확대, ‘미르의 전설’ IP(지식재산권) 신작 모바일게임 3종 개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및 신작 출시 등 신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위메이드는 지난 12월 중국 법원에서 ‘왕자전기’, ‘전기패업 모바일’ 등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를 했고, 킹넷, 37게임즈, 셩취게임즈(前 샨다게임즈)와 중재 등 주요 소송들이 현재 절차적 과정을 마무리 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의 라이선스 사업은 소송 결과에 따라 ‘미르의 전설’에 대한 권리를 보다 확고히 구축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 서비스와 중국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준비중이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 런칭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게임 장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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