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작년 영업익 606억…전년 비 23.5% 감소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6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5%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은 7천13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37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8.1% 감소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생활용품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5.3% 성장한 3천594억원, 영업이익은 34.4% 성장한 119억원을 달성했다.

기존 생활용품 브랜드들의 브랜드력 강화를 통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특히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에서 신제품으로 인한 성과를 거뒀으며 헤어와 바디 등 퍼스널케어 제품들도 수출이 성장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화장품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3천419억원, 영업이익도 30.8% 감소해 48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화장품 판매 채널 재정비와 브랜드 투자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실적이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한 1천941억원을 달성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