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장우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10월말 채무면제·유예상품 가입자 및 유족에게 찾아준 사망·질병관련 보상금이 158억원, 7천224건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가입자의 사망으로는 유족에게 845건·22억원을, 질병발생자 등에게는 6천379건·136억원을 각각 찾아줬다.

채무면제·유예상품은 신용카드사가 매월 일정율의 수수료를 받고 회원에게 사망, 질병 등 사고 발생시 카드채무를 면제하거나 결제를 유예해 주는 상품이다. 그러나 가입에도 불구하고 보상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례가 있어 금감원은 지난 2월부터 보상금 찾아주기를 추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가 보상금을 적극적으로 지급하도록 지도하는 등 금융소비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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