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진 봄 탓에 판매기간 늘리기 위함"

버버리 모델이 2020 봄·여름(S/S) 캠페인 컬렉션 제품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버버리>
버버리 모델이 2020 봄·여름(S/S) 캠페인 컬렉션 제품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버버리>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패션업계가 유난히 포근한 겨울과 짧아진 봄의 영향을 받아 ‘봄·여름(S/S) 컬렉션’을 일찍 공개하고 있다.

버버리는 7일 2020 S/S광고 캠페인 컬렉션 화보를 추가 공개했다.

세계 탑 모델인 벨라 하디드와 지지 하디드, 켄달 제너와 함께한 2020 S/S 시즌 캠페인은 벨라 하디드 외에도 벤지 아르베이, 헤콩 등 세계 탑 모델들이 등장했다.

버버리의 대표 컬러인 베이지 색상을 배경으로 버버리 하우스 가치와 아이디어를 반영했으며 버버리 2020 S/S 컬렉션의 주요 남성복과 여성복 아이템인 테일러링과 이브닝 드레스, 하우스의 대표 상품인 트렌치 코트 등을 선보인다.

아디다스는 6일 S/S 2020 애슬레틱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일상복을 찾는 여성과 남성을 위한 현대적인 스포츠웨어로 선보인다.

애슬레틱스 컬렉션은 얼반 스트리트 감성과 스타일리쉬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을 제공하며 트렌드와 스타일도 갖춰 자유로운 믹스앤매치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유니클로는 5일 2020 S/S 보톰즈(Bottoms) 컬렉션을 출시했다.

진과 앵클, 감탄, 조거 등 다양한 소재와 실루엣으로 업그레이드된 2020 S/S 버전의 남녀 팬츠 라인이다.

여성용 ‘슬라우치 테이퍼드 앵클 진’과 ‘벨트 플리츠 진’, ‘하이라이즈 슈퍼 와이드 진’ 등은 편안한 착용감과 동시에 트렌디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남성용 ‘미라클 에어 3D 진’은 특수 소재로 제작돼 일반 테이퍼드 진 대비 20% 가벼우며 구조적인 디자인과 신축성을 갖췄다.

탑텐도 2020 S/S 데님 컬렉션을 출시했다.

뉴시즌 데님 컬렉션은 소비자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4가지 핏의 남성라인과 3가지 핏의 여성라인으로 구성했다.

남성라인 슬림핏은 스트레치 소재와 허리 안쪽 밴드를 통해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으로 크롭 데님 스타일은 슬림 크롭과 테이퍼드 크롭인 두 가지 핏으로 출시됐다.

여성라인 스키니핏은 날씬한 다리라인과 허리 안쪽 밴드, 스트레치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을 지녔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봄이 짧아지다보니 봄 판매 기간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일찍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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