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작 中 명일방주에 매출 밀려

넥슨 모바일게임 '카운터 사이드' 공식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유저들이 오류 관련 글들을 게재하고 있다. <사진=카운터 사이드 커뮤니티 캡쳐>
넥슨 모바일게임 '카운터 사이드' 공식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유저들이 오류 관련 글들을 게재하고 있다. <사진=카운터 사이드 커뮤니티 캡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넥슨이 올해 첫 출시한 모바일 게임 ‘카운터 사이드’의 서버 불안정으로 초반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6일 모바일 앱 조사업체 게볼루션에 따르면 ‘카운터 사이드’가 앱스토어 매출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카운터 사이드’의 최대 경쟁작으로 꼽히는 ‘명일방주’는 지난달 8일 출시해 최근에는 매출 반등에 성공, 구글플레이 매출 6위, 앱스토어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운터 사이드’ 유저들은 서비스 초반 서버 불안을 지적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4일 오전 11시 ‘카운터 사이드’를 출시했으나. 당일 오후 1시 20분경 게임 플레이 수치와 서버 데이터가 다른 내용이 확인돼 데이터 패치를 진행했다. 또 오후 5시 40분부터는 게임 내 콘텐츠인 ‘건틀렛’ 진행 중 오류가 발생해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유저들의 플레이 게임이 자동으로 종료되는 현상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넥슨은 6일 오전 7시 서버 안정화를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넥슨은 게임 서버 불안정 해소를 위한 점검과 유저들로부터 장애 접수와 처리현황 공지 등을 통해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노력 중이지만 ‘카운터 사이드’의 구글플레이 이용자 평점은 2.5점, 앱스토어 2.9점으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명일방주’의 양대마켓 이용자 평점은 4.1점이다.

한편 ‘카운터사이드’는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모바일 게임이며, ‘명일방주’는 재앙으로 황폐화된 세상에 등장한 광물 ‘오리지늄’과 이를 둘러싼 스토리를 다룬 모바일 게임이다.

‘카운터 사이드’와 ‘명일방주’는 모두 서브컬쳐 장르에 수집형 요소가 핵심으로 업계에서는 두 게임의 잇따른 출시로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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