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아카이브/에디스 홀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주관적인 행복의 의미를 탐구한 최초의 철학자이다.

오늘날 심리학자들이 행복에 대해 발견한 거의 모든 것은 이미 23세기 전,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예견되었다.

그는 감정과 욕망의 억압을 강조하던 아우렐리우스, 세네카 등 스토아 철학자들과는 달리 ‘삶의 환희’에 주목했다.

살아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일상의 흥미진진하고 사소한 일에 대한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개입을 강조한, 현대적인 철학자이기도 했다.

이 책은 서양철학의 거대한 기둥인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하는 행복론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수십 년간 아리스토텔레스와 그리스 철학, 문화를 연구해온 영국 최고의 고전학자 에디스 홀은 행복에 대한 고대의 지혜와 사상을 지금 여기, 오늘의 일상 언어로 해부해 생생히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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