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아메리카 등 5개 대륙 향 담아

디퓨져 유로파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디퓨져 유로파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산타 마리아 노벨라 프로퓨모 빼르 엠비엔테’ 디퓨져를 출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가 전 세계 5개 대륙의 향을 담은 디퓨저 컬렉션 ‘프로퓨모 빼르 엠비엔테’를 올해 첫 신제품으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디퓨저 컬렉션은 유럽과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대륙 등의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우아하고 세련된 향기와 브랜드를 상징하는 고유의 향수병을 본뜬 디자인과 다섯 개 대륙을 대표하는 여인들의 초상화가 담겼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후각이 다른 어떤 감각보다 정교하고 가장 강력한 기억으로 남는 것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

기억을 가슴에 새기는 향을 콘셉트로 각 대륙을 대표하는 향기를 통해 감각적인 세계 일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류 화가 아벤다 알바나 릴라는 이번 컬렉션을 위해 아르데코 화풍이 돋보이는 다섯 명의 여인의 초상화를 패키지에 담았다.

유럽 대륙을 상징하는 ‘유로파’는 황금빛 자수 장식의 드레스를 입은 세련된 여인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베르가못과 오렌지, 바이올렛, 장미의 꽃 향은 우디한 나무와 이끼향과 어우러져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

망고 향에 도취된 듯한 여인을 묘사한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대륙을 상징하며 유칼립투스와 피오니, 망고의 생기 넘치는 향을 담았다.

‘아메리카’는 아마존 정글과 캐리비안의 열대 우림을 담았다.

민트와 라임에 달콤한 메이플 시럽과 캐러멜을 연상시키는 바닐라 노트를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아시아’는 동양의 여인을 표현했다. 고요한 숲 속 새벽을 연상시키는 향으로 백합과 프리지아 꽃 향이 더했다.

마지막으로 ‘오세아니아’는 오세아니아 대륙 여인을 묘사했으며 해변에 핀 흰 아카시아 꽃의 달콤함과 해풍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향이 특징이다.

수백 년간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자리 잡은 향수 보틀(병)로 제작된 디퓨저는 고급스럽고 특별한 인테리어 효과도 더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디퓨저 컬렉션은 5개 제품 모두 각각의 개성 있는 매력을 담고 있어 공간마다 혹은 분위기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며 “보존제나 자극적인 원료 대신 최상의 고급 원료를 사용해 은은하게 퍼지는 섬세한 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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