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에 위생용품 찾는 소비자 급증..손 소독제도 출시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뷰티업계가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제품을 출시하고 이와 관련한 프로모션을 연다.

이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으로 개인위생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애경산업은 29일 감염원 및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랩신 3단황사방역마스크(KF94)’를 출시했다.

이 마스크는 먼지 필터 비율 KF94 등급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받은 의약외품이다.

성능 규격인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차단할 수 있다.

랩신 3단황사방역마스크(KF94)는 3중 구조의 고효율 정전필터를 적용해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가 가능하다.

또 3단 폴더형 입체설계로 정전필터가 얼굴에 닿지 않아 위생적이고 편안한 호흡이 가능하며 피부에 닿는 안감은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손 소독제를 찾는 소비자 증가에 따라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3+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은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로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한다.

이 프로모션은 다음달 4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진행한다.

남영비비안은 지난 27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KF94 뉴크린웰 스타일 끈조절 황사방역용마스크’를 판매했다.

KF94 뉴크린웰 스타일 끈조절 황사방역용마스크는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하는 KF94 등급의 제품으로 착용감과 차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끈 조절 기능을 추가했다.

남영비비안은 입점 하루 만에 마스크가 전체 소진돼 당초 판매 예정이었던 수량에서 추가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20일 ‘랩신 손 소독제’ 2종을 출시했다.

랩신 손 소독제 2종은 유해세균 제거에 도움을 주는 ‘랩신 브이3 새니타이저 겔’과 휴대가 간편한 ‘랩신 V3 손소독 티슈’로 구성했다.

랩신 손 소독제 2종은 손 청결유지에 도움을 주는 위생용품으로 합성 에탄올 대신 곡물 등의 발효로 얻을 수 있는 식물성 에탄올 성분을 함유했다.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질병이나 감염의 원인이 되는 유해세균 6종을 99.9%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피부에 걱정되는 성분 10종을 첨가하지 않았다.

랩신 V3 새니타이저 겔과 손소독 티슈는 홈플러스와 GS슈퍼 등에서 판매한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의 판매량이 급증해 일부 매장의 경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며 “추가 생산을 통해 물량을 최대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