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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모바일 넘어 PC·콘솔까지... 대작이 몰려온다2020년 게임업계, 플랫폼별 기대작 출시 예고
진명갑 기자  |  jiniac@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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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8  14: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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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은 엔씨소프트 ‘리니지2M’과 넥슨 ‘V4’, 엑스엘게임즈 ‘달빛조각사’ 등 출시전 부터 기대를 모았던 모바일 신작들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는 데 성공하며 사실상 업계 흐름을 주도했다. 다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형 PC게임과 콘솔게임 출시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이 같은 게이머들의 아쉬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모바일 뿐 아니라 PC, 콘솔용 대작 게임들이 잇따라 출격 대기에 들어간 것으로 벌써부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대형 신작 게임들에 대해 알아봤다.

   
▲ ‘A3 : 스틸얼라이브’ 대표 이미지<사진=넷마블>

인기 IP기반, 모바일 대작 출시 이어질 듯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매년 인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한 게임들이 다수 출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에도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출시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오히려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몇 년간 경쟁사와 일본 애니메이션 등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등을 출시했지만 올해에는 자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출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지난 2002년 출시했던 PC온라인 게임 ‘A3’를 원작으로 한 ‘A3 : 스틸얼라이브’를 3월중 출시할 예정으로 지난 22일 사전예약 서비스에 돌입했다.

특히 이 게임은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를 접목한 융합장르 게임으로 최초 공개부터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A3 : 스틸얼라이브’를 시작으로 다양한 융합장르 게임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2014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의 MMORPG 버전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올해 중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해 개최된 지스타 2019를 통해서도 공개돼 많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넥슨도 자사의 대형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을 올해 출시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한 ‘바람의나라: 연’의 경우 지난해 12월 최종 CBT를 진행하고 막판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넥슨은 과거 큰 인기를 얻었던 ‘마비노기’와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버전 출시도 준비중이다. 또 넥슨은 지난해 개최한 ‘넥슨 스페셜데이’를 통해 ‘테일즈위버M’ 개발소식을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자사의 대표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 후속작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돼 국내 게임사들이 고전하던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도 견조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머너즈워 : 백년전쟁’은 원작의 이전시점을 배경으로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MMORPG 장르로 개발중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출시 예정작과 출시시점에 대한 공개는 없었지만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블레이드 앤 소울2’와 ‘아이온2’ 출시 순서와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섀도우 아레나’ 대표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 PC용 ‘섀도우 아레나’ 준비

국내 PC온라인 게임시장은 지난 2018년 스마일게이트가 출시한 ‘로스트아크’ 이후 뚜렷한 흥행작 없이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 그라운드가’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올해는 이 같은 판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검은사막' 제작사인 펄어비스가 ‘섀도우 아레나’를 출시할 예정으로 지난해 11월 지스타 2019에서 처음 공개된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의 인기 콘텐츠인 ‘그림자 전장’을 계승한 작품이다. 

50명의 유저가 근접 전투를 벌이며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액션 배틀 로얄’ 게임으로 최근 업계 트랜드와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김광삼 펄어비스 총괄 PD는 지난 지스타 2019 당시 섀도우 아레나를 소개하며 “검은사막의 그림자 전장은 세계적으로 꽤 인기를 끈 콘텐츠지만 게임내 콘텐츠라는 한계가 분명했다"며 섀도우 아레나를 개발 배경을 소개했다.

섀도우 아레나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총 4차례의 CBT를 진행했으며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선 섀도우 아레나의 원작인 ‘검은사막’이 2015년 출시 당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섀도우 아레나의 글로벌 흥행까지 기대하고 있다.

   
▲ 키아누 리브스가 지난해 열린 게임쇼 E3에서 CD프로젝트레드의 ‘사이버펑크 2077’을 소개하고 있다.<사진=CD프로젝트레드>

잠잠하던 콘솔시장, 올해는 대작 출시 잇달아

지난해 콘솔게임시장은 2018년과 비교해 다소 아쉬웠다는 게이머들의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올해는 크게 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단 지난 2013년 플레이 스테이션3 게임으로 출시된 후 2014년 리마스터 버전으로 출시됐던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파트2가 올해 5월 출시된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로 많은 인류가 좀비로 변해버린 2033년이 배경이다. 신작은 전작에서 5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무엇보다 전작을 디렉팅한 닐 드럭만이 이번 작도 전담했다.

최근 넷플릭스 콘텐츠로 제작된 ‘위쳐3’를 제작한 CD프로젝트레드의 신작 ‘사이버펑크 2077’도 주목 받고 있다.

‘사이버펑크 2077’은 권력, 사치와 신체 개조에 집착하는 거대 도시 ‘나이트 시티’를 배경으로 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사이버펑크 20177’은 미국 유명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게임내 캐릭터 ‘조니 실버핸드’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당초 4월 16일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CD프로젝트레드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9월 17로 연기했다.

일본 스퀘어에닉스는 자사의 대표 IP인 ‘파이널 판타지7’의 리메이크 버전을 올해 4월 플레이 스테이션4로 독점 출시한다.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는 지난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1으로 출시한 ‘파이널판타지7’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 주요 개발진이 직접 참여하고 새로운 전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스토리 라인만 동일한 다른 작품의 형식으로 출시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모바일 게임 뿐 아니라 PC, 콘솔게임 시장에 대형 신작들이 포진했다”며 “올해에 게임시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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